나이야 가라! 6070 ‘경력 폭포수’ 서울에 콸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대각선 횡단보도’로 교통사고 18% 줄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금천 시흥3·강북 번동 등 모아주택 38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구, 다음달 1일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용산 자투리 땅으로 주차난 훌훌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이태원1동에 50면 주차장 조성
유휴공간 활용… 예산 절감까지
민선 8기 때 10곳 417면 만들어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7일 이태원1동 자투리땅 주차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자투리땅 주차장을 만들고 있다. 이태원1동에는 50면의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17일 이태원동 36-34 일대 ‘자투리땅 주차장 9호’ 준공식에서 “항상 주차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택가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곳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구청사 인근 9호 자투리당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35면, 공유주차장 15면으로 운영한다.

구는 자투리땅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부동산 개발 법인과 긴밀한 협의를 했다. 공시지가가 높은 용산구의 특성상 신규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간과 협의를 통해 별도 부지 매입 없이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지난해 삼각지역 부근에 만든 234면 임시 주차장에 이어 대규모로 주차 면수를 확보한 사례다. 용산구는 민선 8기 동안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을 통해 10곳에서 417면 주차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최적 입지를 발굴하기 위해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했다. GIS는 지형, 지물의 속성과 경계 등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담당 부서에서 직접 대상을 물색해왔지만 GIS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불법주정차 단속 위치와 동별 인구·자동차 등록 대수 등을 분석했다. 통상 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하기 위해선 1면당 1억 6000만원에서 2억원이 소요되지만, 자투리땅을 활용하면 공사비만 들어가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기존 보광동 10호 자투리땅 주차장에 10면을 더해 모두 19면으로 늘릴 예정이다. 개장 시기는 보광동 10호 주차장이 빠르지만, 협약 진행 순서상 이태원 1동 주차장이 먼저 지정됐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유휴지를 적극 발굴하고 토지 소유주와도 긴밀히 협의해 주차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2025-11-1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공유 오피스 지원… 기업 성장과 동행하는 양천

연면적 1902㎡… 22개 기업 입주 사무ㆍ미팅룸ㆍ휴식 등 공간 갖춰

강남구민 10명 중 9명 “구정 잘하고 있다”

성인 1017명 정책 만족도 조사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포강변 만든

박강수 구청장 8.2 프로젝트 발표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