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26~27일 ‘NS푸드페스타’
현직 셰프 참가 요리 경연 주목
최고의 맛을 먹고 보고 즐기는 ‘NS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은 식품·문화·관광을 하나로 융합한 대한민국 대표 ‘K푸드축제’이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식품문화축제로 2022년부터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는 다음달 26, 27일 이틀 동안 익산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서 개최된다.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 지역에 본사를 둔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상생 협력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 및 K푸드 한마당 잔치다. 전국 각지의 수준 높은 실력자들이 벌이는 경연을 통해 현장에서 자연의 신선함이 최고의 맛으로 이어지는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푸드페스타에서는 요리 경연, 수상작 미식회,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쿠킹클래스, 소스 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식투어, 프레쉬마켓, 청년창업 상생마켓 등의 전시·체험 및 시식·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수상작 미식회’는 푸드 페스타의 전통성과 취지, 목적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1일차 프레스룸에서 열린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가 현장에서 대상 수상 작품을 직접 조리해 초청 기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진다. 지난해 수상작은 ‘건강 익산 쌀 고구마 뇨키’다.
‘프레쉬박스 경연’은 조리 전공 대학생 20팀이 신선한 하림 닭과 지역 특산물을 부재료로 집밥 요리를 만드는 부문이다. 수상작은 상품으로 개발해 미식 투어 코스에서 시식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행사는 전국요리경연대회다. ▲가정 간편식 부문에 60팀 ▲프레쉬박스에 대학생 20팀 ▲영셰프챌린지에 고교생 20팀 등 100팀이 참여했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본선에서 대상 30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억 1250만원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올해 요리 경연에는 228팀이 지원, 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심사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뉴욕 미슐랭 가이드 식당 출신을 비롯한 현직 셰프와 조리·식품 전공 학생 등 업계 종사자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본선을 통과한 60팀 중 34팀이 현직 셰프 등 업계 종사자로 57%를 차지해 수준 높은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익산 임송학 기자
2024-08-27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