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채용이란?: 채용의 전 과정에서 ①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②직무 '능력'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여 ③기업·구직자 모두 '공감'하는 채용
공정채용 시상식은 '17년부터 개최되어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와 2개 경제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공정채용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되어 작년보다 늘어난 총 108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민간기업 12개소와 공공기관 10개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채용 결과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을 받기 원하고, 원거리 면접 및 잦은 어학 시험비 등 과도한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청년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채용 절차를 운영한 기업(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수상 사례를 공정채용 3대 요소별로 살펴보면,
첫째, 외부 전문가가 채용 전 과정을 점검하거나 세부 전형정보를 사전에 공개(한국부동산원, 인천국제공항보안 주식회사), 면접 평가 피드백이나 역량진단 보고서를 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주식회사 유토비즈 등), 전형결과를 5일 내 제공하거나 구체적인 불합격 사유를 안내((주)씨엔알리서치, 주식회사 청밀 등)하는 등 채용 과정 중 투명성이 증진되었다.
둘째, 자기소개서 폐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삼공(주)), 현장 실무자가 평가에 직접 참여((주)인플루디오), 정형화된 이력서 대신 자유양식을 도입하여 구직자의 역량과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주)한백건축사사무소)하는 등 능력 중심의 채용이 이루어졌다.
셋째, 인사담당자와 실시간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쓰리엠(주)), 지역별 필기고사장 배치, 면접비 지원(한국산업단지공단), 취업캠프·채용설명회·채용알림서비스 등을 통한 소통 강화(한국마사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어학 시험 인정기간을 5년으로 연장(케이워터기술(주))하는 등 기업과 구직자가 모두 공감하는 채용이 이루어졌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올해 수상기업이 보여준 공정하고 혁신적인 채용 방식이 현장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공정한 채용 질서의 바탕이 되는 채용절차법을 정비하고 공정채용 문화 확산을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노동법을 준수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은 능력에 따라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만나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 의: 공정채용기반과 이훈휘(044-202-7344), 이광희(044-202-7456)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활용부 박이윤(052-714-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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