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관계자는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업종 추세 변화에 대응하고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입주 규제 완화로 추가되는 업종은 건설업, 방송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등이다. 금천구 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공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건설업을 추가했다.
이 밖에 법무 관련 서비스업, 회계 및 세무 관련 서비스업,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배급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 매니저업 등 9개 업종도 추가됐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문화 관련 업종이 다수 추가됐다. 이번 규제 완화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 업종은 서울시에서 최대 규모가 됐다.
G밸리가 위치한 금천구는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지식산업센터114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의 13.3%인 121곳의 지식산업센터가 금천구에 있다. 다만 추가된 입주 업종은 산업단지 외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만 적용되며 산업단지 내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서유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