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신종 재난 대응을 위해
韓-日 소방행정 국제협력 세미나 개최
- 두 나라 재난 경험·정책 공유… 기후변화 대응, 배터리 화재 연구개발 등 공통 현안 집중 논의
- 정책 교류·합동훈련·모범사례 공유 등 실질적 협력 확대… 국제 재난 대응 네트워크 공고화
소방청(김승룡 직무대행)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 소방청 간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제14회 한-일 소방행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소방행정 세미나는 2002년 일본에서 첫 회가 열린 이후, 양국이 재난 대응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격년으로 교차 개최해 온 전통 있는 국제협력 행사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 대표단이 일본 소방청을 방문해, 복잡·다변화하는 재난 환경 속에서 디지털 최적화와 자동화를 활용한 재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양국 정책 교류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올해 세미나에는 일본 소방청 토리이 요이치 소방총괄국장을 비롯한 5명이 방한했으며, 양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집중호우 대응, 배터리 화재 연구개발 성과 및 대응 전략을 공통 주제로 양기관의 주요 정책현황과 향후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난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 가능한 대응 모델을 모색하고, 양국 소방의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소방청은 이번 세미나가 한-일 양국 간 소방·재난 분야의 신뢰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책 교류, 합동훈련, 모범사례 공유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APEC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바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한-일 소방행정 세미나는 20여 년간 양국 재난 대응 협력의 중요한 축이 되어 왔다"며 "기후위기와 신종 재난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전문적·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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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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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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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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