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에도 배움을 놓지 않았던 소록도 사람들의 희망 메시지 전달
- "소록도에서, 희망에 살다" 순회전시 개최 -
-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전남 동부권 협력박물관과 공동 전시 -
국립소록도병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억) 한센병박물관은 11월 24일(월)부터 내년 1월 25일(일)까지 전남 동부권 협력박물관과 공동으로 <소록도에서, 희망에 살다>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전시는 고단한 중에도 소록도 사람들의 삶을 지탱해 주었던 '배움'의 중요성과 그 '배움'으로 마음에 새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대상 유물은 소록도 사람들이 설립하여 운영했던 녹산국민학교와 녹산중학교, 성실중고등성경학교에서 생산된 문예지·졸업시험지·성적표·졸업식 답사 등이다.
전시 장소는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으로, 3자 간 체결한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2019.4.16.)'에 따라 공동으로 개최한다. 소록도 사람들이 남긴 유물이 소록도를 떠나 외부에 전시되는 것은 2022년 순회전시 <소록도의 삶과 교육, 그리고 인권> 이후 두 번째이다.
국립소록도병원 박종억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순회전시는 "지역민과 함께 소록도를 이해하는 소통 창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병든 몸으로 격리된 상황에서 소록도 사람들이 보여준 배움에의 열정과 삶을 대하는 남다른 감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붙임> 1. 전시 도록 표지_소록도에서, 희망에 살다
2. 전시 대상 유물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