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운정 노선 만족도 조사
킨텍스~서울역 16분으로 단축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서울역~운정중앙역 노선에 대해 경기 고양시 주민들이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시민 72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시민들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2만명에 이르고, 이용 만족도는 90.2%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역을 제외한 지역별 이용자 수는 고양시(킨텍스역, 대곡역)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파주(운정중앙), 화성(동탄)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비해 운정중앙~서울역 이용자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통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응답자 중 절반이 여가활동 및 쇼핑을 위한 서울 접근성 향상을 꼽았다. 이어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뒤를 이었다.
고양시민들은 GTX A 개통 최고 강점으로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을 꼽았다. 기존에 50분 이상 걸리던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됐다. 불편한 점으로는 비싼 요금(49%)과 배차간격(12.9%)을 꼽았다.
한상봉 기자
2025-02-21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