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부위원장, "고령층의 고립예방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
- 주 부위원장, '서울마음편의점' 현장 방문
- 19일, 주형환 부위원장 서울마음편의점(동대문점) 방문, 고립경험자 등 현장의견 청취
- 고령층 고립예방 위해 일상 속 조기발견과 상담·프로그램 연계 모델이 핵심,지역 중심의 생활밀착형 지원 강화 추진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예방을 위한 교류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동대문점)'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고립경험자를 만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종합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고립·외로움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및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교류공간으로 동대문점을 비롯해 강북점, 도봉점, 관악점 등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ㅇ 이날 방문한 '서울마음편의점 동대문점'은 고립경험이 있는 치유활동가와 대화하고, 요리, 운동, 영화감상 등 주민참여형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돕는 등 지역기반의 고립예방이 우수한 곳이다.
□주 부위원장은 고립경험 활동가 및 서울마음편의점 상담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 및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고립 예방 및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ㅇ 이 자리에서 한 관계자는 "동대문구 자체 조사 결과*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중 51.2%가 가족과 한 달에 한 번도 교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면서, "이웃 등 주변인과의 교류가 중요하므로 지역 중심의 생활밀착형 관계망 구축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50세 이상 주거취약 1인가구 실태조사('23.10~'24.1) 결과 가족과의 교류가 월 1회 미만이라는 답변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2%)
□주형환 부위원장은 특히 고령층의 고립위험이 심각한 수준임을 지적하며 "최근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4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특히 고령층의 외로움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43.4%"라고 설명했다.
ㅇ 특히 고령층은 한 달 평균 외출이 3회 이하인 비율이 8.1%로 전체 평균 2.7%보다 3배 높게 나타나는 등 심리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위험이 매우 크다"는 게 주 부위원장의 진단이다.
* (한 달 외출 3회 이하) 65세 이상 8.1% , 전체 평균 2.7% (2025 사회조사)
□이어, 주 부위원장은 이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고립대응 노력과 노인 1인가구 등 생애주기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ㅇ 주 부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9월 '사회적 고립 대응'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노인 1인 가구 등 고립취약계층을 위한 일상회복 지원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정신건강 지원 정책 등을 발굴·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ㅇ 주 부위원장은 특히 "노년기에는 은퇴·소득 감소, 신체·정신 건강 악화 등 고립을 심화하는 위험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서울마음편의점'처럼, 일상에서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진단과 상담을 연계하는 모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ㅇ 주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밀접한 지자체가 지역 특성 및 주민 욕구 등을 반영하여 다양한 고립 예방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선도사례를 전국으로 공유하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현장방문 소감을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 등을 토대로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사회재적응 역량강화 지원 등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정책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