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4일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년 공직문학상 및 공무원미술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미술전'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과 시상식에 이어 '공직문학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지난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유아․청소년부터 청․장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자주 찾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려 공무원들의 예술 재능을 지역 시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에서는 충남 논산시 김민수 주무관과 전남 순천시 손승영 주무관이 각각 문학상과 미술전을 대표하는 수상자로 올랐다.
단편소설 '상실의 끝' 작품으로 공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민수 주무관은 "쉬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 온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공직문학상은 공직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아주 소중한 기회이자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양화 '고요한 빛줄기' 작품으로 공무원미술전에 입상한 손승영 주무관은 "제가 겪은 바다의 광대함이 가지고 있는 묵직한 신비로움을 작은 붓 한 점 한 점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공직문학상 수상자 47명과 공무원미술전 수상자 49명에게는 대통령상, 인사처장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지난해까지 일주일간 열렸던 공무원미술전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3주간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공간과 들맞이터(로비)에서 진행되며, 수상작과 더불어 초대작가 작품 3점도 함께 전시된다.
수상작들은 전시를 마친 후,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복지·교정 시설 등 문화 취약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예술 창작 활동은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또 하나의 밑거름"이라며 "바쁜 일상에서도 창의성과 열정으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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