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앙사고수습본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 오영민입니다.
먼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며,
가족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요구조자를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결정된 일정에 따라
요구조자분들을 안전하고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위험요인인 4·6호기 보일러타워 발파해체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구조자뿐만 아니라
작업자,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취약화작업이 완료된 4호기에 대해
HJ중공업 뿐만 아니라 전문기술과 역량을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도움을 받아
어제부터 오늘 7시 30분까지 계측작업을 하였고,
그 결과 기울어진 정도가 허용범위 내로 측정되어
오늘 계획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작업은 4호기, 6호기에 대한 해체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취약화 작업과
발파 시 비산방지를 위한 방호조치 등입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업체에만 맡기지 않고,
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등이 작업현장에서 직접 작업계획서대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밀착하여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외에도
관계기관 및 현대중공업, 안전보건공단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최대한 동원하여
작업자 등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구조활동을 위해 소방당국에서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연속 수색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체 작업과 동시에 소방탐색구조 전문대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4·6호기를 해체하는 것은 단순 해체가 아니라
요구조자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이 점을 각별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중수본은 앞으로도 요구조자들을 최대한 안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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