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재해노동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 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목요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이후 구조활동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발생 후 75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생존자룰 구조하 지 못 해 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합니다.
소방당국은 여러 위험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사투를 벌이면서 매 몰된 구조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사고 발생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고, 구조과정에도 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붕괴된 5호기 보일러타워 좌·우에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4·6호기 보일러타워가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장비나 인력투입 등에 어려움이 있었고,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간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과 함께 최고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여러 차례 숙의를 거쳤고, 가족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내린 결론은 "위험요소룰 제거하면서 구조작업을 진 행하기 위해 붕괴위험이 있는 4·6호기를 해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해체를 위한 발파 자체가 매우 위험한 작업 이기 때문에 해체작업 과정에서 병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고 의 전문가들과 다각도에서 심도 있게 관련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습 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대중공업 등 민관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업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러한 사전조치들을 완료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해체작업 과정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위험요소들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온 나라가 나서야 한다."는 대통령님 말씀에 따라 모든 부처와 민간전문가, 산하기관, 피해 자 가족, 울산을 지역구로 두신 국회의원님과 지방정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매몰된 노동자분들의 구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된 마음으로 안전하고 보다 신속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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