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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국 최초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2025년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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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주체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공백 해소
생활밀착형 주거관리 모델로 주목


서울 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매니저가 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를 순찰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의 ‘전국 최초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이 사단법인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정책 중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우수 정책을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정책의 형성 단계부터 집행 과정,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은 관리주체가 없어 청소와 안전 관리, 시설 유지 등에서 취약했던 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에 구가 직접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사업이다. 주거 관리 사각지대를 공공이 책임지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구는 2023년 번1동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7개 구역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다. 올해는 3개 구역을 추가해 아파트 밀집 지역을 제외한 모든 동에 빌라관리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빌라관리사무소에는 전담 매니저가 상시 근무하며 골목길 청소, 공용시설 점검, 안전 순찰, 생활 불편 사항 대응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규모 예산 투입이나 별도의 관리비 부담 없이도 현장 중심 운영으로 가시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가 지난해 실시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4%가 사업에 만족하고 96%가 타 지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할 만큼 주민 체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최우수상’ 등도 받으며 정책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 확산이 가능한 정책 모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밀착형 주거관리 모델로 내실화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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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