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태국과 베트남에서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3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계획한 총 5회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의 첫 번째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열렸다.
경과원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전 바이어 발굴부터 실질적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 사, 파주시 5개 사, 포천시 1개 사 등 식품, 생활소비재, 물류 자동화 설비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항공료 50% 지원,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차량 제공, 제품 샘플 발송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그동안 경기 북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입에 있어 다양한 제약을 겪어왔지만, 이번 개척단은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도내 북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6월 일본, 7월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을 차례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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