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제5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 개최
- 10월부터 이어진 청년들의 성평등 이야기, 17일(수)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최종 마무리 -
□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제5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이하 '토크콘서트')을 17일(수) 오후 7시 KT&G 상상플래닛(서울 성동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 '소다팝'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pop-up) 콘서트'라는 뜻으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성평등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
ㅇ 청년세대의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0월 29일 시작된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은 이번 5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에는 성평등 의제와 참여에 관심도가 높은 2030 세대 청년 21명이 참여한다.
* 청년참가자 구성 : ▴(성별) 남성 9명(42.9%), 여성 12명(57.1%) ▴(연령) 20대 9명(42.9%), 30대 12명(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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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일시) |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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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10.29.) |
2030 성별 인식격차 현황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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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11.10.) |
지역에서 성별 인식격차 및 성별에 따른 기회와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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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11.21.) |
교육·진로·병역·취업 등 사회진입기 청년의 성별 인식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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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12.3.) |
직장·가정·일상·문화 등 사회참여기 청년의 성별 인식격차 |
□ 제5차 토크콘서트는 '종합토론 및 '26년 청년 소통 운영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1~4차 토크콘서트를 통해 제기된 청년세대 성별 인식격차 논의를 종합․정리하고, 내년도 '청년세대 성별균형 문화확산' 사업의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종합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ㅇ 먼저 성평등가족부 담당 사무관이 4차까지의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참가자들이 제기한 주요 쟁점을 종합하여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청년들은 그간 논의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성평등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청년세대가 체감하는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 그간의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각자의 경험 속에서 겪은 성별 불균형, 성별 역할 기대, 인식의 차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의견을 공유했다.
ㅇ 구체적으로 직장에서는 성별에 따라 직무가 분리되거나 역할이 암묵적으로 구분되는 경험을, 가정에서는 가사․돌봄과 경제적 부양에 대한 성별 역할 기대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ㅇ 또한, 여성의 경우 젠더폭력 등 안전 문제, 유리천장, 경력 단절 등 구조적 차별 문제를, 남성의 경우에는 징병 제도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불이익 등의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ㅇ 여자대학, 여성 가산점 등 여성 특화 제도에 대해서는 성차별 해소라는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과 함께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제도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며, 다양한 시각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 성평등가족부는 이러한 논의를 정책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성형평성기획과장이 내년도 신규사업인 '청년세대 성별균형 문화확산'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ㅇ 주요 내용으로는 ①청년들이 성별 불균형 의제에 대해 숙의하는 공론의 장인 '청년공존·공감 네트워크' 운영, ②성별 불균형 사례 및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국민제안제도 운영, ③성별 인식격차 개선을 위한 홍보콘텐츠 공모전 실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ㅇ 청년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청년 소통·공감의 장 마련 ▴온라인 등 참여 방식의 다양화 ▴정부-청년 간 양방향 정책 소통 체계 강화 필요성을 중심으로 향후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그간의 참여 소감을 공유하며, 두 달간 이어진 다섯 차례의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마무리한다.
□ 원민경 장관은 "그동안 온라인상 익명성 아래에서 표출되던 성별 인식격차에 관한 이야기를 청년들과 직접 대면하여 나누면서, 인식 차이 자체보다 그러한 차이가 형성된 구조와 경험의 맥락을 청년들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ㅇ "내년에는 이러한 논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청년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청년의 문제 제기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다시 청년에게 환류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