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직원 진솔한 대화 호평
종합청렴도 평가에선 2등급
서울 관악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구는 반부패 추진 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 등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93.7점을 받으며 1등급을 달성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청렴문화 확산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9월 개최한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하쇼(show)’는 구청장 주도의 청렴 리더십 사례 중 하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50여명의 직원들과 청렴 문화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또 관악구는 상·하급자 간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청렴관악 행위규범’을 제정하고 전 직원과 공유했다. 월 1회 구내방송을 통해 청렴 퀴즈 프로그램 형식의 ‘유 퀴즈 온 더 관악’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 달성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고 구민이 신뢰하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4-12-23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