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이대희)는 14일(금) 켄싱턴 호텔에서 '모태펀드 정책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용 성과를 되짚어보고,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포럼)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정진욱 국회의원,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및 업계 대표들과 벤처투자사(캐피탈), 창업기업(스타트업), 학계 전문가 등 벤처생태계 주요 리더들이 참석했다.
| < 행사 개요 > | ||
| (일시, 장소) '25. 11. 14(금) 13:30~17:30, 켄싱턴 호텔(서울 영등포구) (발제자) 중앙대학교 이승협 교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이사, 법무법인 미션 이수진 변호사, 김철호 기업형벤처캐피탈협의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수용 전무 (참석자) (좌장) 서강대학교 정유신 교수,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선임연구위원 (토론) 발제자 외 오지열 성균관대학교 교수,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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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분야(세션)에서는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로서 이룬 20년간의 성과와,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모태펀드가 20년간 운용 경험, 전문성을 축적한 원동력이 타 정책펀드 대비 안정적인 조직 및 예산구조에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모태펀드가 벤처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모태펀드가 인공지능(AI)·심층기술(딥테크) 등 국가 전략산업 육성, 민간자본의 벤처투자 시장 유입, 비수도권 벤처투자 확대 등 더욱 큰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존속기간 연장 필요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두 번째 분야(세션)에서는 연기금, 금융권 등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유입 필요성 및 성과를 다루었다.
특히 올해 연기금투자풀(무역보험기금)이 최초로 벤처투자에 참여하여 모태펀드와 '엘피(LP) 첫걸음 펀드'를 조성하고, 대기업, 은행권, 공기업 등이 출자하여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한 것은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플랫폼으로서 민간 엘피(LP)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표적인 예로 제시되었다. 참석자들은 모태펀드가 민간자본의 유입을 두텁게 하면서 연기금, 퇴직연금 등 신규 출자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성숙 장관은 "모태펀드는 지난 20년간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성장 동력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의 역할을 강화하고, 벤처생태계의 지속가능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번 토론회(포럼)를 계기로 모태펀드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향후 모태펀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담아 올해 발표하는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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