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12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서울 영등포구)에서 '2025년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고1]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사업'은 근로자가 원격훈련 수강 플랫폼(=아카이브)을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훈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구독형 기업훈련 제도다. 올해 7천여 개 기업, 17만 명이 교육훈련을 받았다.
지난 9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운영기관 20개소에서 제출한 31개의 사례 중 심사를 거쳐 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일반 콘텐츠 부문은 △주식회사 데이원컴퍼니 △주식회사 엘캠퍼스 △㈜휴넷이 선정되었으며, 인공지능(AI) 콘텐츠 부문은 △한국생산성본부 △주식회사 데이원컴퍼니 △주식회사 엘캠퍼스가 선정됐다.
우수사례 선정 4개소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순위에 따른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인지과학자)의 '인공지능(AI) 시대 언러닝*과 리러닝**의 혁명'에 대한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우수사례 선정기관 시상,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 언러닝: 이미 알고있거나 익숙하게 사용하던 지식, 습관, 사고방식 등을 의식적으로 내려놓는 과정
** 리러닝: 언러닝으로 비워진 자리에 새로운 지식, 기술, 관점을 배우는 것
'일반 콘텐츠 부문 1위' 주식회사 데이원컴퍼니는 글로벌 게임사 해긴의 제작 효율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 대상 사전 인터뷰, 집단 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통해 기업 수요를 포착하고, 핵심 도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작업 속도 50% 단축, 수정 회차 35% 감소 등 성과를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 콘텐츠 부문 1위' 한국생산성본부는 카이스트(KAIST) 협업 실시간 특강, 생성형 인공지능·영상제작·프롬프트엔지니어링 등 프로젝트 기반 실습형 이러닝 과정을 개발해 산업 특화 인공지능 과정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솔루션 개발·업무 최적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기업 혁신을 이어간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고2]
이우영 이사장은 "많은 기업이 이번 발표회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기업훈련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업지원부 변은혜(052-714-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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