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전우마라톤 대회는 한미 장병과 우리 군을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이 함께 달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군의 사기진작과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ㅇ 2003년 한미동맹 50주년 기념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5km, 10km 코스로 운영되며, 육·해·공군·해병대 장병을 비롯해 주한미군 장병,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합니다.
ㅇ 전우마라톤에 대한 참가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에도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마라톤 코스는 도심 속 도로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 때문에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천안함 피격 및 K-9자주포 사고 당시 임무를 수행했던 전준영, 이찬호 보훈장병, 병장으로 전역 후 지난 9월 11일 최초 예비역 하사로 임용된 방병찬 등 모범장병 및 다자녀가족 등이 소통과 화합의 염원을 안고 함께 달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ㅇ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육군제1보병사단 김혜정 소령(진)은 "남편과 러닝동호회에서 만나 연애할 때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는데, 임신· 출산· 육아로 마라톤 대회 참가가 어려웠다가, 이번에 두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서 가족 4명이 함께 달리게 되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라며 설렘을 전해왔습니다.
ㅇ 대대급 부대 최다인원(110명)이 참가하는 육군제9보병사단 독수리여단 3대대장 이보람 중령은 "부대원들이 군생활 동안 전우들과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기게 되어 기쁘고, 부대원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완주 후 성취감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라며 깊어지는 전우애를 전해주었습니다.
□ 본 대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한미연합사령관 축사(대독), 마라톤(10km, 5km), 의장대 공연 행사로 진행되며, 특히 마라톤 대회 완료 후 KFN 위문열차 공연이 이어져 장병들과 국민들이 함께 완주의 기쁨을 나눌 예정입니다.
□ 끝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마포경찰서(도로 통제), 국군의무사령부(응급의료센터 운영)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각종 우발상황 등에도 철저히 대비하여 전 참가자가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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