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공동 주관한 「2025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K-방산 수출 전략과 글로벌 국방품질 강국의 융합'을 주제로, 방위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와 지속적 수출 촉진을 위한 전략적인 대안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에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을 비롯해 유용원 국회의원, 윤인국 경상남도 산업국장,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방품질 혁신과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습니다.
강환석 차장은 축사에서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을 위해서는 품질 혁신과 수출 전략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K-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박희준 한국품질경영학회장(연세대학교 교수)은 '디지털 변혁시대의 국방품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장봉기 국방기술품질원 품질연구본부장은 'ECNC*, 고객 그리고 품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방품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ECNC :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변하지 않는 품질의 중요성)
이틀간 열린 학술행사에서는 총 12개 세션에서 52개의 주제발표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10일에는 ▲K-방산 수출 전략 ▲무기체계 공급망관리 ▲유도탄약 안전품질 ▲AI·SW·사이버 ▲국방품질경영/인증제도 ▲빅데이터 기반 운용성 ▲항공·감항 ▲국방신뢰성 등 8개 세션이, 11일에는 ▲우주위성 ▲C5ISR* ▲소음진동 ▲표준화 등 4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 C5ISR : Command(지휘), Control(통제), Communications(통신), Computers(컴퓨터), Cybersecurity(사이버보안), Intelligence(정보), Surveillance(감시), Reconnaissance(정찰)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산·학·연·군·관이 함께 모여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규제 해소, 품질제도 발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와 품질 선진화를 이끌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