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1월 20일(수)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중견기업인,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 및 방향성 제시를 위해 매년 중견기업 주간(11월 셋째주)에 열리는 컨퍼런스로, 올해는 ’초불확실성의 세계 : 중견기업, 혁신의 해법은?’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을 갖고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첫 번째 기조강연자인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의 원인, 특징과 함께 미국 대선 결과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하며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고, 이어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현황과 이에 대한 중견기업의 자산 투자 방안 등을 설명했다.

* 기조강연 ① : 패러다임 대전환기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 대응 전략(송재용 서울대 교수)

기조강연 ② : 승자와 패자가 나눠지는 시대(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패널토론에서는 손병권 중앙대 교수, 이준희 오토닉스 연구소장,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가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우리 중견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션강연은 중견기업의 가치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성장세션’과 중견기업의 비중이 큰 주요 산업의 동향 및 미래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산업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성장세션’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 상장기업의 밸류업 참여 사례 및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업 성장에 대한 기여 등을 논의하였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트랜드와 산업에서의 AI 적용사례 또한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방안도 제시되었다.

’산업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 국내 바이오 중견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차세대 전략도 소개되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올해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민관이 합심한 결과 사상 최대 수출, 역대 최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에는 수출·투자·고용 등 경제 전 분야에서 15% 내외를 담당하는 우리 5,576개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첨단 산업, 기술 경쟁 격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금융, 수출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