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홍수·지진·화재·붕괴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 발생 대비를 위해서다.
시는 2일부터 충남도 안전 체험관에서 전 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은 완강기 사용법부터 응급처치, 자연·사회재난 체험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체계적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 재난 발생 상황도 체험했다.
테러·화재 등 사회재난 발생을 대비한 초기 대응 임무도 점검했다.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도 배우고 실습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현대 재난은 과거보다 발생 원인과 양태는 복잡해지고 규모와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정기적 교육으로 공직자들의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