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통과하면 올해 예산 규모 4조113억서 4조1486억으로 3.4% 증가
경기 성남시는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비 등을 포함해 1373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113억원에서 4조1486억원으로 3.4% 늘어난다.
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비 5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말까지 소요되는 총사업비 369억원 중 일부이며, 지난 2월 1차 추경 때 수내교 전면 개축을 위한 가설 교량 설치비 56억원에 이은 단계적 예산 반영 조처다.
시민 안전을 위해 백현지하차도 성능 개선 공사비 25억원(전체 공사비 65억원), 분당구 수내동 보도육교 보수·보강공사비 총액 13억원도 각각 반영했다.
추경예산에는 또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35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성남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내로 이전 공사비 15억원, 상대원동 노인보건센터 입소 정원 확대(153명→193명)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 6억원이 복지 분야 사업비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 재원엔 중앙정부 등에서 받은 특별교부세 38억원(8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시민 안전과 긴급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