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정체성·연대 확인한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부산서 폐막
- 10개국 90명 입양동포, 모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뿌리와 연대를 확인
- 변철환 차장, "입양동포, 거주국서 성공·정착하도록 동포청이 울타리 될 것"
□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14일 '뿌리','한민족 정체성', '모국과의 연대'를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ㅇ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함께 잇는 뿌리,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날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농심호텔에서 폐막했다.
ㅇ 전 세계 10개국에서 선발된 입양동포 90여명은 대다수가 모국을 처음 처음 방문하고, 인천과 파주, 울산,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 교류 프로그램을 소화했으며 특히, 경기 파주시에 있는 '엄마품동산'을 찾아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ㅇ 입양동포들은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배식 및 환경미화 봉사, 농촌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한인 정체성과 모국과의 유대를 재확인하고 입양동포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 올해 대회에서는 전 세계 입양동포 단체장 16명도 자리를 함께해 지역별 분임토의와 단체장 포럼을 열어 공동 현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입양동포 네트워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ㅇ 단체장들은 ▴단체 및 단체장의 역량 강화 방안 ▴입양동포 정책 참여 방안 ▴2026년도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및 IKAA* 개더링** 병행 개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세계한인입양인협회(IKAA)는 전 세계 입양동포단체 간 교류·협력을 위해 2004년 설립된 연합체 성격의 단체로, 미국, 유럽 등지의 15여개 단체가 소속되어 활동 중
** 세계한인입양인협회는 매년 입양동포 개더링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3년마다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26년도 한국 개최 예정)
ㅇ 또한, 모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입양동포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이행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폐회식에서 "입양동포 여러분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이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연결고리"라고 했다.
ㅇ 이어"재외동포청은 입양동포가 거주국에서 자랑스러운 한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취합된 입양동포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향후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전 세계 입양동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입양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ㅇ 또한, 앞으로도 입양동포의 한인 정체성 확립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입양동포 전담창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행정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폐회식 사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