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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 내 원·묘 300여 석조문화유산 보존 방안 공동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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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과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함께 오는 9월 9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돌에 깃든 왕실의 숨결,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를 주제로 학술발표회(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 원(園): 왕의 사친(생모와 생부), 왕세자와 왕세자빈, 황태자와 황태자비의 무덤
* 묘(墓): 왕족과 후궁, 폐위된 왕이나 왕후의 무덤.

세 기관은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방안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3개년에 걸쳐 남양주 광해군묘 등 보존상태 진단이 시급한 10개 원·묘의 약 300여 점의 석조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시행하였다. 특히 국립수목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석조문화유산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의류 종과 분포 양상을 최초로 파악하고, 초분광 영상 분석을 활용한 보존상태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연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지의류: 암석에 붙어 사는 작은 생물로, 곰팡이와 조류(藻類)가 함께 살아가는 공생체
* 초분광 영상 분석: 빛의 파장(가시광선~근적외선 등)을 세밀하게 쪼개어 촬영한 이미지(영상)의 분광정보를 분류하여 측정대상의 성질과 관련된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

이번 학술발표회(세미나)는 지난 3년간 세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한 공동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그동안 왕릉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원·묘의 석조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처음으로 논의하는 자리이다.

공동연구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총 6건의 주제발표로 이루어지며, 1부에서는 ▲ 조선후기 원묘 석물 조영과 편년 연구(김민규, 동국대학교), ▲ 조선왕실 원묘 석조문화유산, 3개년 정밀조사 결과와 현황 분석(이태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2부에서는 ▲ 원묘에서의 지의류의 다양성(박정신, 국립수목원), ▲ 지의류 생물 관리의 방향성 고찰(오순옥, 국립수목원), 마지막 3부에서는 ▲ 석조문화유산 초분광 영상 분석 사례와 활용 전망(강산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존관리와 석조문화유산 조사 필요성(박영록, 궁능유적본부)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발표회(세미나)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최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하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석조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학술세미나 포스터 및 일정표 >< 학술세미나 포스터 및 일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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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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