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화학사고 195건 중 수은 누출 최다
교육용 실험시설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의해야
- 국립소방연구원, 2024년 국내 발생 화학사고 195건 통계분석 결과 발표
- 교육기관 실험실·병원 내 부주의로 인한 수은(Hg) 누출 가장 많아
- 통계분석 결과 전국 소방관서 공유…화학사고 대응력 강화 향상 기대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지난해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화재·누출·폭발 사고의 이력 물질과 그로 인한 인명피해를 분석한 『2024 국내 화학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국내 화학사고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학사고는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5년간 국내 화학사고 발생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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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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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발생건수 |
238 |
237 |
218 |
216 |
195 |
출처: 국립소방연구원 『2024 국내 화학사고 통계분석』 |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195건으로, 인명피해는 120명(사망 5명, 부상 115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인명피해를 초래한 주요 화학사고 물질은 일산화탄소, 황산, 질산,수산화나트륨, 용접가스, LPG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기별로는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5월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22건), 7월(23건), 8월(21건), 9월(18건) 순으로, 겨울철에 비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화학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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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화학사고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와 유사한 경향이 확인 |
사고물질별로는 액체 중금속인 수은(Hg)*이 21건으로 가장 많은 누출 사고 건수를 기록했는데, 그중에서도 교육기관(12건, 57%)과 병원(8건, 38%)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은(Hg)에 노출되면 신경계, 신장, 폐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초·중등교육기관이 절반 이상인 12건(57%)으로 교육용 실험실에서 수은 누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질산, 염화수소(산), 황산 등과 같은 '산성 물질'과 가성소다, 암모니아 등과 같은 '염기성 물질'의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이 분석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특수 화학사고 대응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처리기술 등 연구 결과를 전국 소방서에 공유하여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 2024년도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결과 활용 실적 > ➊ 일시:'24.9.24. / 내용:초중등교육기관 수은사고 대응기술 결과보고서 공유 대상:전국 소방본부 구조구급과, 상황실, 소방학교 ➋ 일시:'24.12.16. / 내용:포르말린 누출사고 대응기술 결과보고서 공유 대상:전국 소방본부 구조구급과, 상황실, 소방학교 |
한동훈 국립소방연구원 소방정책연구실장은 "화학사고는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과 교육시설에서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 강화와 예방 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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